부산이 키운 ‘슬래시비슬래시’, 글로벌 IP 시장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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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역 통로. (제공=슬래시비슬래시)


부산시청역 1호선. 하루 7000명이 오가는 통로 한쪽에 붙은 게시물이 시선을 확 잡아끈다. 형형색색의 스마트폰 케이스와 ‘부산 청년 유니콘’이라는 문구가 이 회사를 간단명료하게 표현한다. 설립 4년 만에 부산 대표 창업기업으로 거듭난 슬래시비슬래시 이야기다.

정용채 슬래시비슬래시 대표는 25일 뉴스톱과 만나 “아기유니콘 선정 후 2년 만에 예비유니콘에 등극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며 “이번에 확보한 200억원 규모의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 및 신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슬래시비슬래시는 2020년 설립된 콘텐츠 기반 스마트폰 액세서리 제조업체다. 그동안 삼성 갤럭시 전문 액세서리 브랜드인 ‘SLBS’를 주축으로 인지도를 쌓아왔다. 특히 디즈니, 포켓몬, 미니언즈, 키스해링, 스마일리, 톰과 제리, 네이버웹툰, 스티키몬스터랩, BTS(방탄소년단) 등 150개 이상의 풍부한 지식재산권(IP) 콘텐츠를 앞세워 다양한 고객층을 끌어모았다. 근거리무선통신(NFC)을 기반으로 스마트폰에 슬래시비슬래시 제품을 접촉(태깅)하면 콘텐츠가 활성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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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업 4년 만에 ‘부산 2호 예비유니콘’ 우뚝

부산에 본사를 둔 슬래시비슬래시는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 부산디자인진흥원 등 지역 기관들의 지원 아래 빠르게 몸집을 키워왔다. 회사 설립 후 매년 300% 이상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성장세가 매섭다. 설립 3년차였던 2022년엔 ‘매출 100억원 돌파’와 ‘아기유니콘 선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도 했다.

올해는 예비유니콘에 등극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4년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에 지원해 7대 1 경쟁률을 뚫어내면서다. 몸값 5000억원 이상의 쟁쟁한 기업들과의 경쟁에서도 뒤처지지 않으며, 200억원 상당의 기술보증기금 특별보증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부산 지역 기업이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아기유니콘에 선정된 부산 지역 기업이 예비유니콘으로 성장한 사례로는 최초다. 설립 후 4년 만에 ‘엘리트 코스’를 밟는 기록을 만들어냈다.

정 대표는 이번 예비유니콘 선정사업에서 ‘글로벌 확장성’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강조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인 미국, 중국을 비롯해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 등 해외 각국으로 판매처를 다각화한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진단했다.

ESG 강화 행보도 호평을 받았다. 슬래시비슬래시는 2년 전부터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재생 가능한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로 제작하고 있다. 국내외 대형 석유화학사와 협업해 31만톤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사회공헌 측면에선 지역 인재 채용 비중을 늘리는 방식 등으로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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